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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 스마트 폰에 돌아온 모토로라의 레이저 2019, 한때 국내에서도 많은 매니아층이 사용한 모토로라를 기억하시나요?, 모토로라는 휴대 전화를 말할 때를 제외하고 둘 수는 없는 기업에 1983년 세계 첫 휴대 전화 다이나 테크 8000X을 내놓아 세계 휴대 전화 시장을 선도한 기업입니다.
한국에서도 모토로라는 첫 번째 타이틀을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88서울 올림픽 개최를 앞둔 1988년 7월 하루 SK텔레콤의 전신인 한국 이동 통신을 통해서 한국 최초의 휴대 전화 서비스가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의 이동통신 첫 번째 휴대전화가 모토로라의 다이내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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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스타 턱, 레이저 등을 잇달아 흥행시켰으며, 특히 레이저 시리즈는 단일 모델만 약 1억 3천만대 이상 판매되며 지금까지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폴더형 휴대 전화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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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애플의 아이 폰의 등장과 트렌드를 따라갈 수 없는 디자인과 성능 등에서 모바일 산업과 무선기 솔루션 산업을 분할하고 이후 구글에 인수되면서 3년도 안 돼서 중국 레노버에 인수되면서 현재는 모토로라의 브랜드 로고와 모토라는 별명만 유지한 채 중국 레노버의 하위 브랜드로 조금씩 잊어 가고 있습니다.국내에서도 모토로라는 철수하고 있고 저도 해외 모바일 박람회에서만 모토로라의 모토 시리즈를 보게 되는데요. 대다수가 중저가 제품으로 크고 인상 깊은 제품을 보기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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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는 모토로라의 스마트 폰 사업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나가며, 최종적으로는 레노버에 브랜드를 통합하겠다고 밝혔지만 1년 만에 뒤집어 졌습니다반대로 모토로라 브랜드를 유지하고 레노버 스마트폰의 브랜드 주크 시리즈를 줄이기로 최종 결정하고, 모토로라 제품에 더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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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결정이 내려진 뒤 공개된 제품이 모토로라의 역대 최고 히트작! 레이저의 디자인을 모티브로 만든 폴더블 스마트 폰 레이저 2019입니다. 레이저 2019의 디자인은 이미 시작 전부터 IT매체 등을 통해서 세탁 이미지가 공개되기도 했어요. 비슷한 디자인으로 2020년 1월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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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스펙에서는 플렉스 뷰(Flex View)라고 부르는 6.2인치 OLED디스플레이가 적용되고 있으며, 2142×876해상도와 21:9화면비를 자랑합니다.닫으면 폴더폰처럼, 열면 Bar 타입의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맞춤형 프리마 디스플레이 모두 전화기가 닫힐 때 완전히 평평하게 놓여 있어 먼지로부터 화면을 지킬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바깥쪽에도 작은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일명 퀵 뷰(Quick View)디스플레이라고 부르며 2.7인치의 크기를 자랑합니다. 퀵 뷰(Quick View)디스플레이를 통해서 레이저 2019을 열지 않아도 전화, 문자 등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전화 걸기, 메시지 답변, 음성 제어 셀피 촬영도 가능합니다.갤럭시 폴드에 비해 화면은 작지만 위아래로 열리는 플립형 디자인으로 주머니에 쏙 넣고 다닐 수 있는 크기로 구현돼 작은 크기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찾으시기에 최적의 제품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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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이 있다면 성능을 들 수 있습니다. , 경쟁사들의 폴더블 스마트 폰의 경우 플래그십 최상위 스펙을 자랑했더니, 모토로라의 레이저 2019는 스냅 드래곤 710을 탑재하고 중저가 폰 수준의 성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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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6GB RAM과 128GB내장 용량을 탑재하지만 별도의 외장 메모리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메인 카메라는 1600만 화소의 f/1.7렌즈를 지원하는 카메라와 내부에 500만 화소의 카메라가 별도로 탑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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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는 2510mAh에서 폴더블 스마트 폰 안에서는 적은 배터리 용량이 탑재되지, 충전은 USB C타입을 통해서 15W고속 충전을 지원합니다. 참고로 갤럭시 폴드는 4380mAh의 배터리와 15W고속 충전, 화웨이 메이트 X는 4500mAh의 배터리와 45W의 고속 충전을 지원합니다. 3.5mm이어폰 잭도 제외됐으며 방수 등급 또 생활 방수 정도로 예상됩니다. 가격은 1499달러에 한화 약 175만원이라는 비싸게 책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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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디자인은 모토로라 레이저의 향수를 자극할 만큼 깨끗하고 고급스럽지만 성능은 중저가폰 수준에 불과하고, 편의기능도 가격대비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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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레이저 폰의 감성을 다시 느끼고 싶다면 추천하지만 가격과 디자인에 맞지 않는 보급형 스펙으로 성능까지 원하는 방식에는 안타까운 제품이 될 것 같아요. , 모토로라의 레이저 2019는 국내에서 발매 예정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내년 1월에 발매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과연 과거 1억 3천만대를 판매할 만큼 세계적 인기를 모았던 모토로라 레이저가 다시 부활할 수 있을지 기대하고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