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자의 전성시대… 우리들의 이야기 영자와 창수… 봐봐요

>

영자의 전성 시대(Yeong-Ja’s Heydays)를 기억하고 있는 것이 많습니다.한때 유명한 영화였다면서요.. 저는 유튜브를 통해 본 영화입니다.영자의 전성시대라는 제목만 들으면 화려하고 신나는 일이 있을 것 같은데. 이것은 반어법입니다.

가 적합한 제목입니다.이 영화는 당시의 시대상을 많이 반영하고 있다고 합니다.하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영화가 재미 없어서는 이 시대가 불과 50~60년 전 이야기라고 하니까요…. 태어나서 잘 산 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당시 서울역에 상경하는 소녀들이 많았고,본의 아니게 법의 사각지대에서 많은 희생이 있었다고 합니다. 영자의 전성기는 그런 스토리는 아니지만 돈을 벌기 위해 상경한 소녀가 현실에 부딪혀 밑바닥 인생을 사는 이야기입니다.

김호성 감독의 작품입니다. 김호성 감독은 이후 겨울 여자를 만들면서 당시 꽤 유명해졌죠. 한국영화계에서 대마왕급이 되는군요. 지금 봐도 그의 작품에 깊이가 있어요. 영화 전개나 앵글, 배경, 연출 등 시대적 환경을 고려하면 굉장히 수작이에요.

당시 45만이라는 관객 동원은 엄청난 숫자라고 합니다. 상영관은 한정돼 있고 일류 극장 집계였으니까요. 그 당시에는 일류극장에서 상영이 끝나면 삼류극장에서 계속 상영하는 유통과정을 가졌지만 집계는 일류극장의 검표 결과이므로 더 많은 관람객이 있었을 것입니다. 아무튼…단일극장에서 그정도 관객을 동원했다니 대단한 숫자네요…

>

영화 속에서 영자가 일하는 직업은 여공, 버스차장, 여종업원, 창녀 등 사회의 소외계급 여성들이 가지고 있던 직업입니다. 그리고 영자는 이런 직업으로 많은 상처를 입고 타락합니다. 영자를 이용하는 사람도 있지만 영자를 도와 새 삶을 선물하는 사회의 밝은 모습도 보이는데 감상하는 동안 그 모든 모습이 복잡해 보이는지.영화의 몇 가지 장면을 봅시다. 요즘 중견배우들의 젊은 모습도 볼 수 있고, 주연배우 연복순 씨의 매력적인 모습에도 빠질 수 있습니다.

>

영화는 초반에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전개되지만 고전 영화 같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영자의 머리와 빨간 재킷이 강한 인생을 임팩트적으로 보여주지만…내용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위장 성격이 더 맞는 것 같아요. 어쨌든 멋지게 시작할게요.

>

저 혼자만의 생각입니다. 영자를 연기한 배우의 이미지와 이름이 너무 어울리지 않아요. 그때는 노이즈 마케팅도 없었는데…좀더 옛날 배우들 멋있는 이름이 많은데…점집마다 이름을 붙인 것 같아요.

>

>

남자 주인공 송재호입니다. 베트남 참전용사로 이해력이 많고 착한 남자로 나옵니다. 경찰서에서 동네 깡패와 싸우고 훈계받는 엄마에요.

>

영자와 기회의 첫 만남입니다. 영자는 시골에서 올라와야 비로소 가정부로 일하게 됩니다.

>

도회적인 마스크로 세련된 모티브입니다. 하녀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50년 이상 지난 시점도…

>

>

영자가 일하는 집의 방탕한 아들입니다. 우리나라 고전 영화를 선악의 구분이 확실해요. 이제 외모에서 삐뚤어진 모습이에요.

>

>

군입대하는 창수 영자를 사랑하지만 나라의 호출이 먼저입니다. 둘의 사랑이 좀 더 애절하게 그려졌더라면 좋았을텐데… 하기야 그정도면 나름대로 선전했다고 생각합니다.

>

>

베트남에서 돌아온 기회는 세 명의 신사로 일하게 됩니다.

>

그리고 영자는 창녀가 되어 있었습니다…

>

찬수는 동네 깡패와 싸워서 경찰서에… 영자는 단속을 위해 경찰서로… 그리고 다시 만나지만 영자는 예전에 영자가 아니에요.

>

영자는 주인집 아들에게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인데 쫓겨나게 됩니다. 슬픈 현실입니다.

>

>

마치 도덕성 없는 범죄자 취급을 받습니다.

>

어디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구로공단 아닌가. 아니면 영돌포 정도…

>

그리고 공원에서 일하게 되는데, 너무 적은 월급으로 고생하고 있어요.

>

그리고, 호스테스가 되겠습니다. 술집 아가씨가 되겠죠? 하지만 순수한 영자는 적응이 되지 않아요. 염복순씨는 어떤 분장을 해도 촌스럽거나 어색해 보이네요…..

>

그래서 버스 차장으로 직업을 갈아탑니다. 지금은 없는 직업입니다. 정말 말이 많은 직업 중 하나입니다…

>

만원 버스에서 매달리다가 떨어져서 한팔을 잃어요. 그리고 인생을 포기하듯이 살아갈 것입니다. 직접 보시기를….)

>

>

받은 보상금 노리고 달려드는 인간들 세상은 변하지 않아요.

>

영자의 시골집입니다.

>

팔이 없는 창녀로 몸을 팔기 시작합니다.

>

최불람 아저씨 출현합니다. 연기가 파릇파릇합니다. 젊었을 때부터 아저씨 연기 전문이었나 봐요. 그 이후 영화는 약간 파란만장하게 흘러갑니다.기회는 영자를 끝까지 책임지려고 노력하지만 영자는 세상을 보는 눈이 싸늘할 뿐이에요.

>

>

>

찬수가 영자의 등을 씻어주는 장면입니다. 노출씬인데… 별로 그런 느낌이 들지 않았어요. 오히려 너무 평이하다고 생각했어요.50년 전임을 고려해야 하겠지요…. 유신 시대였으니까. 이 정도면 파격 그 자체가 아닌가 싶습니다.

>

여자가 술집에서 켄빵을 치고 창수가 말려들어요. 그리고 철창살이 됩니다. 여기까지 성명합니다.이후는 직접 봐주시기 바랍니다.

>

>

>

>

영화는 원작과 차이가 있어요. 차이점을 설명하는 것이 결론 스포와 같기 때문에… 영자의 전성기는 많은 아류작을 낳지만, 나머지 작품은 별로 권하고 싶지 않아요.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