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부자들: 영화 Crazy Rich Asians 알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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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zyRichAsians#크레이지 리치 아시아 스이 영화는 제목부터 아시아인의 영화라는 것을 알 수 없지만 이 영화가 미국에서도 개봉 첫날, 박스 오피스 1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딸도 이 영화를 봤을 정도다. 학교에서 친구들이 그만큼 관심을 많이 보였다는 증거다.제목에 “어쩐지 내용이 보여서 나는 이 영화를 보지 않았지만, 딸 때문에 안 볼 수가 없어. 검문용으로 봤는데 별로 기대하지 않아서인지 재미있게 봤어.화려한 싱가포르의 배경으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또 평소에도 궁금했던 중국 부호들의 이야기도 솔깃한 게 사실이다. 영화는 케빈 콴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지만 줄거리는 뻔한 내용이다.우리가 잘 아는 신데렐라 스토리. 그런데 이번에는 싱가포르 재벌가의 얘기란다.중산층에서 보면 스스로 만족하는 듯 내게 부족한 점이 있는가?라는 젊은 경제학 교수 레이첼 주가 자신보다 가난했지만 생각하고 사귄 남자친구 닉 영의 친구 결혼식 때문에 싱가포르에 가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한국도 그렇지만 1%의 부자들은 어디에 가도 행간의 관심과 주목을 끈다. 그래서 그들은 가는 곳마다 휴대전화로 보내지고 세계 각지로 전송된다.비행기에는 많이 타봤는데 처음 본 일이 바로 비행기 안에 와인 바를 연상시키는 일등석이 나왔고, 또 한 번도 본 적 없는(영화에서는 아마 봤을까?) 화려한 저택이 등장하는 것, 또 집에 애완동물 상어가 있는 것도 황당하지만 왠지 사실일 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영화를 보면서 느낄 수 있는 꿀잼 맨해튼 상류부자들의 파티도 영화로 구경하지만 아시아 갑부들의 파티도 부족하지 않은데 영화에서의 부자들 속에 갑자기 부자가 된 졸부들이 등장해서인지 안락하게 느끼는 부분도 있었다.그래도 사람들은 돈에 관심이 많으면 실제로 돈뿐만 아니라 부자의 삶을 들여다보고 싶어 한다. 영화는 우리의 예상대로 한국판 파리의 연인처럼 돈 많은 남자의 집에서는 당연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의 멋진 남자 주인공 닉 영은 모두 포기하고 레이첼을 택하며 끝까지 사랑을 지키는 아주 아름다운 스토리다.나는 이 영화에서 레이첼의 부잣집 친구가 정말 마음에 들어. 물론 부자에게는 부자의 줄도 이리베들 않겠지만 한국 서민들에게 그런 친구 한명 있는 것도 힘든데 너무도 쿨하고 의리파 히루 때문에 그런 친구 한명 있으면 정말 믿음직한 것이다. 그 친구 집에서 식사를 할 때 아버지가 아이들에게 말하는 장면이 있다.

맞아, 미국에도 거지가 많아.영화 첫 장면에서 나오듯 아시아인은 단지 아시아인이라는 외모만으로 호텔 고급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등 일상적인 차별을 겪기도 하는 게 현실이다.그런 백인에게 보란 듯이 호텔 주인으로 등장하는 아시아인을 보는 것은 왠지 모르게 맥이 빠지는 기분이다. 사실 우리 동네에는 중국인 부자가 정말 많아. 그들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평소에는 잘 모르지만 쇼핑몰에서 즐겁게 외치는 중국인을 보면 알 수 있다.영화는 그런 부자가 미국인들에게 분명히 말한다.우리는 부자일 뿐 아니라 대대로 물려받는 전통까지 가진 부자다 닉 영의 엄마가 얼굴이 완전히 중국인 레이첼에게도 너는 미국인이라고 말하는 것은 자신들은 미국에 유학 가서도 계속 가문의 혈통을 이어받는 부자라는 뜻이다.

영화는 실제로 싱가포르의 패션 에디터 에스퀵이 등장해 그들의 삶을 직접 보여주지만, 그들은 실제로 싱가포르 백만장자의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한다.영화의 하이라이트인가? 자신에 반대하는 닉의 엄마를 불러내 마작을 하고 시원하게 두들겨 버리는 레이첼도 중국 하면 마작~ 그리고 부자도 가족이 모여 함께 먹는 만두를 빚는 일이 생기지만 외롭게 자란 레이첼이 감동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나도 아이들과 만두를 빚는 것을 좋아하는데 추는 이처럼 중국이라는 나라의 끈끈한 혈연관계로 맺어지는 문화도 소개한다.세계 부호들이 있지만 부를 쓰는 방법도 나라마다 문화마다 다르다고 한다.그들의 세상에서 이런 사랑으로 맺어진 결혼이 과연 있을까~있더라도 해피엔딩일까 하는 의문점을 남기며 영화 후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