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드라마 팬심으 ­

[드라마]박서준 드라마 팬심으로고른 BEST 3편글/사진 : 레드포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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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처음 본 게 연하 남자친구로 등장했던 마녀의 연애였나. 솔직히 내 취향은 아니어서 보다가 말았다. 주연배우 둘 다 연기는 나쁘지 않은데, 뭔가 안 어울리는 느낌이 강했다. 스토리 자체도 좋아하는 내용이 아니었던 것 같고. 최근에 이태원 클라쓰도 마찬가지.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가, 생각만큼 재미있지가 않았었던 것 같다.​그래서 찾아봤다. 박서준 드라마 중에서 재미있게 봤던 것. 그리고 좋아했던 걸로 세 편. 어차피 최근에 찍었던 건 추천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 같아 예전에 방영했던 것 위주로 골라봤다.

소재나 시대 배경부터가 딱 흥미를 끌었다. 대놓고 잘생긴 배우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인데, 놓칠 수가 있나. 역사상에서도 미남자들만 모아놨다는 내용이 있다. 외모와 무술 실력, 지략을 모두 갖춘 남자들이 모인 집단. 일단 그것만 해도 흥미가 동한 건 사실. 물론 아쉬운 점이 없는 건 아니었다. 눈이 너무나도 즐겁고 재미있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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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서에 나와있는 내용을 토대로 캐스팅부터 외모를 봤다고 한다. 출연하는 남자배우들의 얼굴을 보면 기준이 딱 나온다. 잘생기고, 키 큰 애들. 보면서 눈 호강이라는 이런 것인가, 어찌나 주접을 떨며 봤는지. 얼굴 보는 재미로 봤다고 하면 너무 속물 같나. 솔직히 말하면 설정이나 전개는 조금 별로. 출생의 비밀, 삼각 로맨스. 흔한 설정들이 난무한다.​그나마 시대 배경이나 특수한 집단이란 점이 플러스 요인이 된 거지. 전반적인 내용은 살짝 포기하고 봐도 된다. 진지하게 보지 말고, 그냥 예쁘게 봐주면 되지 않을까. 제일 아쉬운 건 주축이 되는 두 사람의 사랑. 분명 절절해야 맞는데, 합이 별로 좋지 못했던 것 같다. 오히려 박형식과의 브로맨스가 더 좋았다고 해야 하나. 둘이 붙는 장면들이 더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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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가, 전반적인 내용이나 연출엔 아쉬움이 많다. 그래도 흥미로운 소재인 건 틀림없고. 잘생기고 예쁜 배우들 보는 즐거움이 제일 컸었다.

보면서 이불을 얼마나 쥐어뜯었는지 모르겠다. 실제 방송할 때 매회 챙겨봤었다. 왜 저렇게 천연덕스럽게 연기를 잘하지, 둘이 왜 이렇게 잘 어울려. 둘이 붙는 장면들마다 너무 예쁘고, 귀여워서 미치는 줄 알았다. 나중에 소개하겠지만 그전에도 여배우와의 합이 좋긴 했다. 그래도 네 사람 중 한 명이라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어서 그랬을까. 여기서 제대로 매력 발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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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크고 피지컬 좋은 건 진작에 알았다. 전작에선 격투기 선수로 나왔으니 말 다 했지. 정장으로 몸을 꽁꽁 싸맸는데도 왜 속이 보이는 것 같지. 목소리는 또 왜 그렇게 좋은지. 박서준 드라마 보면서 제대로 반했던 것 같다. 로맨스는 등장하는 인물에게 빙의하는 순간 끝나는 거다. 주책맞지만 보면서 저런 달콤한 연애해보고 싶다, 상대역은 영준으로.​사실 비서인 그녀 입장에서 보면 정말 싫은 상사다. 밤낮없이 부르질 않나, 술 마시면 대리운전도 해야 해. 만나고 있는 여자들에게 꽃다발도 갖다 바쳐야 해. 심지어 꽃 알레르기도 있는데 말이다. 그녀의 입장도 이해가 갔다. 언니들을 뒷바라지하느라 연애 한번 제대로 못 해봤고, 자신의 인생을 살아보지도 못했으니.

그래도 결국 잘생긴 사장님이랑 맺어졌으니 성공한 거지. 보면서 내내 예뻐서 빠져들었다. 둘이 너무 잘 어울렸고, 왜 현실엔 저런 남자가 없나 한탄을 했었다. 달콤함이 필요할 때, 간접적으로나마 행복한 로맨스에 빠져들고 싶다면 추천한다.

박서준 드라마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작품. 딱 잘 어울리는 역할이었던 것 같고. 내용 자체가 너무나 좋았었다. 살면서 한 번쯤 비교해보고 고민해보는 그런 주제를 참 잘 다룬다. 가진 것도 없고, 잘난 것도 없는 그들이지만 보는 내내 빛이 난다 생각했다. 보다 보면 명대사는 어쩜 그리 많은지. 한 마디, 한 마디가 가슴을 후벼 파는 것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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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모이는 장소도 너무 좋았다. 살고 있는 빌라도 흔히 볼 수 있는 곳이라 친근했다고 해야 하나. 보통 주인공들이 사는 집은 못 살아도 너무 아기자기하게 꾸며놓는 경우가 많았다. 보면서 누가 저러고 살아. 현실적이지 못하네, 그런 생각들을 많이 했었다. 여기는 그런 게 없다. 애라의 축구 유니폼도 정말 좋아했다. 그렇지, 집에선 편한 옷이 최고지.​집안 사정 때문에 운동을 포기한 동만, 아나운서가 되고 싶지만 변변찮은 스펙 때문에 실패했던 애라, 엄마가 되고 싶은 설희, 그런 그녀와 번듯하게 살고 싶은 주만. 이 넷이 주축이 되어 이야기를 끌고 나간다. 주변 인물들도 하나같이 연기를 잘했고. 잠깐 상대역으로 등장한 최우식의 반전 있는 모습까지. 몇 번을 봐도 행복해지는 것 같다.

늘 부딪히고 깨지는 청춘. 젊을 땐 사서 고생한다, 아픈 게 당연한 거다 . 말도 안 되는 개소리라고 생각한다. 그런 게 어디 있어. 아프면 아픈 거고, 힘들면 힘든 거지. 모두가 잘나야 하는 건 아니다. 내가 하고 싶은 거, 잘 하고 싶은 일을 찾아나가는 거. 그게 바로 젊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라고 생각한다. 그 과정에서 좀 힘들면 쉬어도 되는 거고.

생각보다 다작을 한 배우. 잘 알려진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처음엔 조금 괜찮다, 목소리도 좋고 연기도 제법 하네. 그게 다였지만 어느 순간부터 출연작들을 다 찾아보고 있었다. 아마 뒤늦게 그의 매력에 빠져 찾아보는 사람들이 많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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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 이용하면 좋을 파일썬. 자료 공유가 활발히 이뤄지기 때문에 찾고자 하는 자료들은 거의 다 있다. 여러 플랫폼이 있긴 하지만 모든 영상들이 다 있진 않다. 하지만 여기는 그렇지 않다는 것. 일일이 있는 곳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 여기 한 곳이면 모든 게 해결되니까.​팬이라면 소장은 기본.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둘 다 가능하지만 그의 활약상을 간직하고 싶다면 당연히 전자. 두고두고 보고 싶을 때, 다시 꺼내볼 수 있으니 얼마나 좋나. 그가 나온 영화들도 물론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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