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몬주익 마법의 분수 [2018.07.08] 스페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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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다에서 바르셀로나로 떠나기 위해 국내 항공 부에링 항공편 예매.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이미 수하물 분실이 잦다는 악명을 들었기 때문에 사실 너무 불안했다.

공항에 도착했는데 진짜 버스터미널 정도로 작아서 수하물 검사나 여권 검사나 너무 시끄러워서 불안했어.

수하물 분실뿐 아니라 잦은 비행시간 지연으로 문제가 된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불안했다.역시 정각에 나갈 수가 없어서 시간이 많이 늦었어.도저히 이해가 되지않았지만 어쩔수없어서 ㅜㅜ처럼 기다려서 탑승.(일부러 바르셀로나 일정의 첫날은 그래서 조금 여유있게 일정을 잡았다.)

제주항공과 사이즈가 비슷하다. 역시 국내항공은 그런 것 같다.

우여곡절 끝에 부에링을 타고 바르셀로나로 고고.다행히 우리의 짐은 무사히 도착했고 바르셀로나에 도착했을 때는 멀리 보이는 저 유명한 건물이 보였다.그건 나중에 포스팅하기로 하자.

도착하자마자 점심으로 버거킹을 우물거린다.

숙소 체크인을 마치고 걷다 보면, 조금은 한국적인 맛을 느낄 수 있는 버거킹 가게로 들어섰다.

기계로 주문했기 때문에 생각보다 간단하게 주문이 끝나야 식사를 할 수 있었다.햄버거 맛은… 한국이랑 비슷하더라

피카소 미술관으로 가는 길.

저녁 투어 예약까지 시간이 좀 나서 무엇을 할까를 찾던 중 피카소 미술관이 있는 것을 발견! 걸어서 20분 정도 걸렸고, 버스를 타기엔 또 돈이 아까웠다.한국처럼 교통비가 싼 것이 아니라 한 번 탈 때마다 짧든 길든 한국의 34배에 이르는 돈이 들기 때문에 30분 이내를 계속 걷게 됐다.

쳇, 근데 엄청 후회했던게, 예약도 안하고 가서 즉흥적으로 가보니까 줄이 그렇게 길줄은 몰랐어ㅠㅠ…..

가보니 이미 줄이 너무 길어져 2시간 반 정도 서서 기다려야 했다. 다리 진짜 부러질까 봐.

그래도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정말 좋은 작품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구경을 마치고 나니 벌써 저녁 시간대가 왔다.

지나가는 간식!퓨자

밤에 시내투어를 떠나기 전에 배가 좀 고파서 걸어가는 길에 만난 피자집에서 한 조각과 콜라를 주문. 가교는 매우 쌌다.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갖고 있던 동전을 처리하기에는 안성맞춤이었다.

가우디가 설계했다는 전등(?)이 가로등(?)

이제 시간은 저녁인데, 역시… 해가 지지 않아.그리고 여기 저기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신난다 레알 광장

투어로 모이는 곳, 레알 광장!여기저기 투어도 눈에 띄어 마치 만남의 장소처럼 모두 모여 있었다.

레알 광장에서 벗어나면 보이는 거리

바르셀로나 곳곳을 거닐며 맛집에 대한 정보를 나누며 색다른 밤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향수영화에 나왔던 실제 촬영장소도 만나볼 수 있었고 재미있었다.

투어가 끝난 후 우리는 몬주익 분수로 갈지 말지 많은 고민을 했다.왜냐하면… 이게 맨날 열리는 분수쇼도 아니었고 지금 출발하려면 이미 시작한 시간이고 벌써 워킹투어 때문에 다리가 너무 아프고 피곤해서…

저는 사실 포기하고 있지만 오빠가 무슨 소리냐? 그래도 오면 봐야 되니까 무조건 가자고 해서 징징대다가 결국엔 버스타고 몬주익 분수로 향했다

문제는 버스에서 내린 뒤에도 한참을 걸어야 했다.정말 욕설이 튀어나올 정도로 다리가 너무 아픈 하루였어.

멀리서도 보이는 수많은 인파.

아니, 여기가 이 비자인가요?뭐라고요? 웅장한 음악과 분수쇼가 펼쳐져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지금처럼 코로나 시국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풍경…지금 느끼기엔 너무 생소한 느낌이랄까…ㅋㅋㅋ

밤이 되어도 더워 죽겠는데 축축한 물방울이 튀고 있어 외로움의 절정을 달리고 말았다.그래도 뭐가 좋은지 사람들은 온통 반쯤 미쳐 있었다.

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노래와 함께 쏘아 올리는 물살… 30~1시간 정도 진행된 것 같은데… 앉는 것도 쉽지 않아서, 서서 보고 있자니 다리가 너무 아파서 정말 모든 걸 포기하고 싶었다.

집에 가는 길… 버스 정류장이 왜 이렇게 멀리 있지…

다 보지 못해서 제발 숙소로 돌아가자고 울부짖었고, 거의 끝나가자 우리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버스 정류장으로 갔다.
이마저도 10분 이상 걸어야 해 가는 길에 스페인 전통카펫 같은 것을 파는 노점상이 많았다.
나도 정말 보고 싶지만 그걸 한국에 가져갈 용기도 없었고, 정말 거기 누워버릴 것 같아 발걸음을 재촉했다.
버스정류장에 도착했을 때는 부디 버스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우리가 탈 버스가 오자마자 거의 몸무게를 느끼지 못했다.
간신히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대충 씻고 바로 침대에 누워버렸다.
정말 내 돈 주고 여행와서 왜 이렇게 힘들어해야하지?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그래도 내일도… 열심히 해야겠다… 코밍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