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모든 동선을 파악하는 ‘구글맵’ 확인해볼까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 구글맵의 타임라인을 열어본 적이 있나요? 쾌재를 부르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 소름끼칠 겁니다. 당신이 지난 3~4년 동안 매일 몇시 몇분에 어디에 출근하고 점심을 어디서 얼마나 먹고 오후에는 어디서 얼마나 있어 귀가하는 어디서 무엇을 타고 갔는지 모두 동선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위치 기능만 켜 놓으면 한순간의 단절 없이 모든 동선이 선으로 연결됩니다. 일기를 썼어도 이렇게 디테일이 아니었을 겁니다. 확인하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1. 구글 맵을 연 뒤->메뉴 버튼을 누른다. 2.’나의 타임 라인’항목을 선택한다. 3. 오른쪽 상단의 달력 단추를 누르고 과거 아무 일정이나 찍어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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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는 2016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무엇을 했는지 기억이 없습니다. 그런데 구글맵이 강릉을 여행한 동선을 이렇게 알려줬습니다. -오전 11시 24분:인 두웅 반점에서 짬뽕을 먹었고-오후 2시 47분:강릉을 출발하고-오후 7시 40분:집에 도착했다. 구글 포토를 사용하는 유저라면, 각 동선에서 찍은 사진까지 연동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위치 기록뿐만이 아닙니다. 이번에는 이렇게 한번 클릭하면 1. 구글 로그인 2.Google계정 3. 왼쪽 메뉴의 ‘데이터 및 맞춤 설정 관리’항목 4.’활동 및 타임 라인’항목에서 ‘나의 활동’항목을 열어 본다’타임 라인’이 나의 모든 동선에 대한 기록이라면 ‘나의 활동’은 스마트 폰과 구글 검색창 크롬 브라우저에서 내가 이용한 모든 활동이 남아 있습니다. ​ 예를 들어 7월 5일 기자는-오전 7시 20분:스마트 폰 알람을 끄고-오전 7시 30분:페이스북을 보고-오전 8시 26분:카카오 맵을 열고-오후 11시 39분:마지막으로 스마트 폰의 바탕 화면을 본​ 누군가 당신의 스마트 폰을 열고 이 도우키록을 보니?당신의 집이 어디에서 일어나면 스마트 폰에서 뭘 보고 어디에 출근하는지 인터넷으로 무엇을 검색하고 읽었는지 어디에 가서 저녁을 먹고 언제 잤는지를 알 수 있다는 뜻입니다. 물론 구글은 굳이 당신의 스마트폰을 열어보지 않아도 다 알고 있습니다. 구글은 왜 당신의 모든 기록을 수집해서 당신에게 공개할까요?물론 편리한 서비스 때문입니다. 개인 비서 역할을 해 주고, 안 찾아도 알아서 추천해 주는 거예요. 약속시간에 맞춰 동선을 알려주고 좋아할 만한 콘텐츠도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방문한 장소, 검색어, 본 콘텐츠를 조합해서 맞춤광고를 하기 위해서요. 개인정보 수집은 구글만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플랫폼이 우리의 생활 패턴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용자 개인이 어떤 정보가 수집되는지 파악 및 저장할 수 없도록 막는 것은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서비스에서 ‘개인정보 활용과 스마트폰 권한’에 동의해야 처음부터 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선택권은 활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구글에서 자신의 개인정보를 통제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다시 받고 들어가면-Google계정->데이터 및 맞춤 설정 관리->활동 제어->활동 제어 관리’활동 제어 관리’에 들어가면 6개의 큰 항목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단의 항목의 를 열면, 항목이 나옵니다. ​ 우리가 개인 정보를 제어할 수 있는 항목은 이렇게 7가지입니다. 1).웹 및 앱 활동 2). 위치 기록 3). 기기 정보 4). 음성 및 오디오 활동 5). Youtube검색 기록 6). 광고 개인 최적화 사용자는 각 항목별로 기록 및 저장을 허용하거나 막을 수 있습니다. 이미 저장된 정보를 지울 수도 있지만 통째로 지우거나 일부만 선택해 지울 수도 있습니다. ​, 최근에는 ‘자동 삭제’기능이 추가되었지만, 3개월, 18개월, 삭제 이전까지 보관 등 3항목의 하나를 선택하고 데이터가 삭제되도록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사용자가 모든 항목이나 일부 항목을 지운다면? 구글이 앞으로 당신에게 제공하는 서비스가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제 동선과 데이터를 훌륭하게 정리해 주고, 저에게 딱 맞는 것을 추천해준 소스를 끊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우리는 자신의 정보를 넘겨주는 대신 편리함을 얻을 것인지, 또는 자신의 정보 주권을 지키는 대신 불편함을 감수할지 선택해야 합니다. ​. 출처:://www.ttimes.co.kr/view.html.no=2019071114487777946​ ​